최근 부모님을 모시고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저는 일/월 이렇게 1박을 했고, 부모님과 저, 3명이서 묵었습니다.
Nol플랫폼으로 예약했습니다. 이 때, 2인 기준으로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인원추가는 체크인 때, 55,000원 추가 결제를 하여 [디럭스 오션 패밀리 트윈] 방을
50만원 중반대로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 입실. 15:00
- 퇴실. 11:00
원칙적으로는 이렇게 입실시간과 퇴실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사전체크인 문자가 3일전에 와서 확인 해보니,
퇴실이 12시에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은 15:00에 가능하다고 하지만, 얼리 체크인이 될 수도 있다는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일찍 방문해서 물어보니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한 시가 넘은 시간쯤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건물 디자인
호텔 로비
그랜드 조선 부산 4층에 스타벅스가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의 에스컬레이트를 한 층만 타고 올라갔는데, 바로 스타벅스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1층에서 한 층만 올라와서, '잘 못 기재된 것 아닌가' ,
'또 올라가면 4층에 스타벅스가 하나 더 있나?' 생각이 들어 또 올라가보니 연회장이 있었습니다.
로비의 개방감을 위해 층고를 3층까지 관통하는 복층형 천장구조였습니다.
호텔의 입장에서는 3개의 층 공간을 활용하여 수익화 할 수 있었을텐데.
방문객들이 호텔에 처음 입장하여 첫 인상을 느끼는 공간이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개의 층을 하나로 설계하여 남다른 공간감을 보여줬습니다.
객실 내부
객실은 사실 엄청 넓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세 명이서 함께 사용해서 상대적으로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션뷰가 가져다 주는 탁 트이는 전경이 아쉬움을 달래줬습니다.
냉장고에 제공되는 스낵(프링글스 작은 사이즈)과
탄산수 두 병은 무료로 제공되어 잘 먹었습니다.
실내 수영장 &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6층이며 실내 수영장과 야외수영장이 붙어 있습니다.
6층에서 투숙객 확인을 한 뒤, 사물함 사용 여부를 결정하고 수영장에 입장하면 됩니다.
이용가능 시간.
실내 수영장 오전 06:00 - 오후 22:00
야외 수영장 오전 09:00 - 오후 21:00
매월 세 번째 화요일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피니티 풀 역시 그렇게 크다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오히려 좀 작은데?' 싶을 정도로 작은 느낌이 더 큽니다.
그래도, 이 곳 인피니티 풀에서 해운대 바다를 바라봤을 때,
자연과 도시를 함께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세 개의 레일이 있고, 가운데 레일은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일입니다.
아침 수영을 갔을 때는, 가장 오른쪽 레일이 강습 레일로 바뀌여서
수영을 못 하고,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레일은 하나뿐이였습니다.
그리고 실내 수영장에서는 수모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인피니티 풀에서는 수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됨.)
실내 수영장 끝 모서리에는 따뜻한 온천이 있습니다.
호텔을 많이 방문해 본 것은 아니지만,
호텔을 방문 했을 때 자연과 함께 있는 호텔 위주로 방문하다보니
이렇게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호텔을 방문하니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기에 좋았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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